부영엔터, 동광주택 차입금 10억원 반환 1년 연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4-23 16: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준영 기자) 부영그룹 영화제작업체 부영엔터테인먼트가 계열사 동광주택으로부터 차입자금 상환일을 1년 미뤘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부영엔터테인먼트는 작년 4월 20일 동광주택으로부터 차입했던 10억원에 대한 상환일을 앞서 19일에서 내년 4월 18일로 1년 연장했다.

앞서 3월에도 부영엔터테인먼트는 같은 회사로부터 빌린 5억원에 대한 상환 만기를 내년 3월로 미룬 바 있다.

부영엔터테인먼트가 현재까지 동광주택으로부터 차입한 돈은 모두 15억원이다.

이는 부영엔터테인먼트 납입 자본금 1억원 대비 1500%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현재 자본잠식 상태다.

부영엔터테인먼트는 2010년 전체 매출 가운데 15% 이상을 계열사 부영주택을 상대로 한 내부거래를 통해 올렸다. 작년 11월에는 기증사업기념 광고물 제작 용역을 부영주택으로부터 따내기도 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막내아들인 영화감독 이성한씨가 부영엔터테인먼트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