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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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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광주지역 일선 고등학교에서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학업을 중도에 그만두는 학생들이 꾸준히 느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광주시의회 김선호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광주지역 학업 중단 고교생 수는 지난 2009년 1천370명, 2010년 1천373명, 지난해 1천43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학업 중단 사유는 ▲학교 부적응이 543명 ▲가사 336명 ▲질병 75명 ▲품행 20명 이다.

김 의원은 “고교는 의무교육이 아니기 때문에 학업 중단 학생들이 스스로 복귀하지 않으면 더 이상 학교에서 지도할 방법, 대책이 없다는 점이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가 학교를 벗어난 청소년을 지원하고 보살피는 예산이 연간 8천여만원에 불과하다”며 “시교육청, 경찰청 등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 지도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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