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최고봉 통신원) 2011년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로 당초 중국 정부가 목표로 삼은 4% 억제치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올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8%로 크게 둔화돼 2011년 1분기 소비자 물가상승률 5.0%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6%로 2월 3.2%보다 0.4%포인트 높았다. 이 때문에 아직까지 물가가 하락세로 완전히 선회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도 긴축통화의 강도조정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리이핑(李義平) 중국인민대 경제학과 교수는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억제목표치인 4%에서 밑돌았지만 1년 만기 금리 3.5%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중국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민생안정 측면에서 안심할 수 없는 수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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