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 여성 최초로 조정 종목에 국제 심판이 탄생했다.
교사로 재직 중인 이희문 씨(34, 경기 양평 용문중학교 교사)는 22~23일 충주 탄금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조정연맹(FISA)국제심판 시험에서 자격을 획득했다. 충주 탄금호조정경기장은 오는 26~29일 2012년 런던올림픽 조정 아시아지역예선이 펼쳐지는 곳이다.
이씨는 인천체육고등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이후 세종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특수체육을 전공했다.
한편 대한조정협회는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인재 육성과 국제심판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국의 국제 심판 수는 이희문 씨를 포함 모두 10명이 됐다. 이는 아시아에서 일본(14명), 인도(11명) 다음으로 많은 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