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깜짝’ 실적…순이익 9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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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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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애플은 또다시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24일(현지 시간) 지난 1분기에 순이익과 주당 순익이 각각 116억 달러, 12.3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각각 60억 달러와 6.40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9% 증가한 392억 달러를 나타냈다.

팩트셋리서치에 따르면 당초 애널리트들은 애플의 주당 순익과 매출을 각각 10.07달러와 369억60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2% 하락한 애플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급등했다.

애플은 1분기에 아이폰을 3510만대 판매했으며 아이패드는 1180만대 판매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아이폰 매출을 3100만~3300만대로 예상했었다. 애플은 또 같은 기간 아이팟과 맥 판매량은 각각 770만대와 400만대라고 말했다.

다만 애플은 2분기 실적전망 기대는 다소 낮췄다. 애플은 분기 주당 순익은 8.68달러로 예상했으며 매출은 340억 달러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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