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백방준)는 24일 부지 매입을 주도한 김 전 처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김 전 처장은 지난해 5월 이 대통령이 아들 시형씨 명의로 내곡동 사저 부지를 매입할 당시 실무를 총괄한 인물로, 청와대 경호처와 이시형씨가 사저 부지를 54억 원에 공동 매입하는 과정에서 시형씨가 실제보다 싼값에 사들이도록 하는 대신 추가 비용은 경호처가 부담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 전처장을 상대로 서울 내곡동 이 대통령 사저 추진과정과 경호동 부지 매입 등 의혹들을 추궁했다.
아울러 김 전처장과 함께 고발된 시형씨 등 나머지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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