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은은 집행간부 인사가 일단락된 데 따라 집행간부별 담당업무를 조정했다.
▲ 김준일 신임 부총재보 내정자 |
국민경제제도연구원 연구위원,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경제팀장, 재정경제부 장관 자문관, 국제통화기금(IMF) 리서치 부문 부과장을 거쳐 지난해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으로 부임했다.
초대 수석 이코노미스트로서 IMF와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기구 회의에 적극 참여해, 주요 경제이슈에 대한 한은의 입장을 개진하고 정책적 전략 수립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강태수 신임 부총재보 내정자 |
정책기획국 부국장과 금융시장국 팀장을 거쳐 금융시스템실장 및 금융안정분석국장을 역임했다.
특히 1998년 인사부 소속 조사역 시절 세계은행(World Bank)에 파견된 바 있어, 이러한 근무 경험을 토대로 금융시스템실 설립을 주도했다. 이에 금융안정위원회(FSB),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등 금융안정관련 국제기구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편 26일부터 한은 집행간부 담당업무도 조정된다.
부총재는 전 부서를 통할 담당한다. 장세근 부총재보는 커뮤니케이션국과 전산정보국 및 발권국을, 김준일 부총재보는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조사국 및 경제통계국, 강준오 부총재보는 기획협력국과 인사경영국 및 인재개발원, 강태수 부총재보는 거시건전성분석국과 금융결제국, 김종화 부총재보는 통화정책국과 국제국 및 공보실을 담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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