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독립 다큐 제작사에 제작지원금 4억 5000만원 전달

'제 3회 그린다큐 공모전' 7개 우수작 선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현대홈쇼핑이 국내 독립제작사들이 참여한 '제 3회 그린다큐 공모전' 우수작으로 최종 선정된 7개 제작사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현대홈쇼핑은 25일 서울 천호동 사옥에서 김인권 대표이사와 방송콘텐츠진흥재단 현소환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그린다큐 제작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홈쇼핑은 총 4억 5000만원의 제작지원금을 전달했다.

선정 작품은 △꼴통 △매를 품은 소녀 △500년의 약속 △티순례자 아칭부' △100년 후 후손에게 자랑할 문화유산 이야기 △헨드메드 라이프 △희망의궁전 △딜큐샤 등 총 7개 작품이다.

그린다큐 제작지원 공모전은 기획력과 역량은 충분하지만 열악한 제작 환경 때문에 다큐멘터리를 완성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독립제작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09년부터 방송콘텐츠진흥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공모전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총 3회에 걸쳐 16개 작품에 제작금을 지원해왔다.

현대홈쇼핑 김인권 대표이사는 "열악한 방송 제작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독립제작사들을 후원하기 위해 그린다큐 공모전을 진행해왔다"며 "방송매체를 활용하는 유통기업으로서 방송 시장의 중소기업이라 할 수 있는 독립제작사들을 적극 육성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