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를 보면 무게 1958㎏인 RISAT-1 위성은 기상악화,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이미지를 촬영하는 기능을 갖췄다. 현재까지 인도는 캐나다 위성의 도움을 받아 이미지를 촬영했다. 인도의 기존 위성은 기상이 악화한 상태에서는 사진을 촬영할 수 없었다.
인도우주연구소(ISRO)는 4단계 로켓인 극위성발사체 PSLV를 이용해 RISAT-1를 궤도에 진입시켰다. ISRO 관계자는 “PSLV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는 발표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로써 인도의 첫 국산 위성이 이상적인 궤도에 안착했다”고 말했다.
앞서 인도는 2009년 이스라엘이 제작한 스파이 위성 RISAT-2을 발사했다. 인도는 일주일 전에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신형 탄도미사일 ‘아그니-5’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 아그니-5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5000㎞에 이르고 길이 17.5m, 무게 50t 규모다. 아그니는 인도어로 ‘불’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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