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농심, 5일 만에 '울상'…라면 경쟁 심화 탓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농심이 라면 시장 경쟁 심화로 5거래일 만에 울상을 짓고 있다.

27일 오전 9시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농심은 전 거래일보다 3500원(1.51%) 내린 2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이후로 가장 낮은 주가로 하락했고, 키움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도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라면 시장의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의 증가분을 반영해 농심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며 "최근 라면 가격 담합으로 107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고 예상보다 더딘 이익율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농심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5169억원, 영업이익은 10.3% 감소한 315억원으로 실적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라면 매출의 경우도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35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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