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런민왕, 상장 첫 날 2차례 거래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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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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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 시작 10분만에 주가 10% 올라<br/>런민왕 “모바일, 국제화에 힘쓸 것”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人民日報)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런민왕(人民網)이 중국 언론매체 중에서 최초로 27일 상하이(上海) A주에 정식으로 상장했다.

이 날 런민왕 주식은 31.01위안으로 시작한 가운데 과열양상을 보이며 거래가 2번이나 중단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거래가 시작된지 30분만에 주가가 10%가 오르자 규정에 따라 30분간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주식거래가 재개됐으나 곧 환수율이 최고 80%에 달하면서 14시 55분까지 다시 거래가 중단됐다.

이 날 주가는 15시 02분을 기준으로 현재 발행가에서 73.6% 오른 34.72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런민왕이 이번에 발행한 총 주식수는 약 6900만 주로 전체 주식의 25%에 해당하며 발행가격은 20 위안으로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13억 8000만 위안을 모집했다.

런민왕 관계자는 상하이주식시장 거래소에서 상장식을 가진 자리에서 “주식시장을 통해 모아진 자금으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및 각종 기술개발, 매체의 국제화에 힘 쓸 예정이며 특히 인터넷 여론조사정보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신(中信)증권 관계자는 “런민왕은 런민르바오사의 든든한 지원아래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며 중국 매체시장의 발전과 자본 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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