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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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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김포시(시장 유영록)와 파주시, 인제군 등 접경지역 10개 자치단체과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지난 27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접경지역의 상대적 불이익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정복 국회의원(3선)을 비롯한 국회의원 당선인에 대한 축하행사와 접경지역에 대한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순으로 진행됐다.

토의에서는 북한과 인접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군사시설 보호, 수도권 정비계획 등으로 규제받고, 기본적인 편의시설마저 없어 청장년층이 모두 떠나는 악순환을 계속하고 있는 접경지역의 현실을 설명했다.

이후 이러한 현실극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접경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접경지역을 잇는 동서간선도로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접경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에 뜻을 같이 했다.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대한 각종 사업의 경우 예산지원이 미비해 유명무실한 계획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앞으로 재원확보 방안, 전담조직 마련 등 적극적으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같이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접경지역의 지자체장 및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한 뜻으로 중앙정부의 접경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앞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접경지역을 남북교류와 안보.환경보전 관광의 중심으로 함께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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