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8대 국회 끝나기 전 민생법안 처리해야”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민생개혁 법안들은 여야 문제를 넘어 국민을 위한 시급한 현안인 만큼 18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임시국회를 열어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89차 라디오연설에서 “112 위치추적법.응급의료법.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과 같은 시급한 민생법안들이 아직 통과 못 해 안타깝다”며 이같이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약사법 개정안과 탄소배출권거래법과 같이 여야가 이미 처리를 약속했던 법안들도 지금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과제는 건전재정의 바탕 위에 민생을 안정시키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최근 유럽이 겪고 있는 재정위기를 보면서 우리의 잘못된 결정으로 다음 세대가 짐을 지는 일이 없도록 저와 정부는 흔들림 없이 국정운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불법사채와의 전쟁' 선포와 관련, “이번에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끝까지 추적해서 그 뿌리를 뽑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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