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유엔훈련기구(UNITAR) 및 국제평화재단 간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지난해 10월 개소한 제주국제훈련센터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간 아시아 개도국 참가자 19명을 대상으로 녹색성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저탄소 도시·지방정부를 위한 녹색성장’을 주제로 한국의 녹색성장 전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개발, 지방정부의 녹색경제전략 계획과 디자인이 포함된다.
특히 제주시 구좌읍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견학하여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한 우리나라의 선도적인 정책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날 워크샵에는 아시아 총 10개국에서 지자체 고위인사 및 환경관련 기관 대표 등 총 19명이 참가, 글로벌 녹색성장에 대한 이해를 위해 국내 지자체 가운데 서귀포시와 순천시가 1명씩 참가한다.
또, 녹색성장 분야 문승일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가 한국의 녹색성장 전략과 정책을 소개하고, 정대연 제주대 교수가 녹색성장과 지속가능한 지역 개발에 대해 강의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제주국제훈련센터에서 지금까지 총 8회의 워크샵 중 5회의 녹색성장 워크샵을 개최했다” 며 “이번 워크샵에 이어 오는 9월과 10월 중 2회의 녹색성장 워크샵을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의 섬 제주가 아시아 녹색성장 정책을 선도하고 제3세대 지원의 핵심 축으로서 부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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