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우주기술연구원의 왕시지(王希季) 원사는 "지구표면에서 태양에너지는 오전, 오후, 저녁으로 불균일하며 밤에는 사용할 수 없는데다가 악천후에도 이용이 불가능하다"라며 "우주에서는 모든 시간에 지구표면대비 5~12배의 태양광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우주발전소에서 마이크로파 빔의 방식으로 지구의 수신 장비에 전송해 전기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관건은 1만톤급 이상의 우주선을 우주에 띄워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이 발사하는 우주선은 10톤 미만이다.
왕시지 원사는 "중국은 기술실력이 부족해 여전히 로드맵을 작성하는 단계에 놓여있다"며 "2030년 이후면은 충분히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이미 우주 태양열발전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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