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D-10> 하루에만 95회… 풍성한 문화공연 눈길

  • 2일 공개 예행연습, 해상쇼 첫 선

여수엑스포에서 열릴 예정인 해상쇼 ‘꽃피는 바다’ 가상 이미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오는 12일 개막하는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에서 열리는 수십여가지의 문화공연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2일 공개 예행연습에서 해상쇼를 비롯해 총 37가지 95회의 공연이 열렸다고 이날 밝혔다.

해상쇼는 한국 전통 마당놀이를 기본으로 로드퍼포먼스·아트서커스·해상스턴트·분수쇼 등 쇼와 스토리가 있는 드라마를 융합한 바다놀이 공연이다. 뉴미디어쇼와 함께 엑스포를 대표하는 주제공연으로 여수 오돌이 설화와 신지께 설화를 모티브로 했다.

이 쇼는 스카이타워·EDG·엑스포광장 등 회장 곳곳에서 열리는 프리쇼를 시작으로 엑스포 기간에는 매일 오후 2시부터 70분간 진행된다.

Big-O 해상무대에서는 ‘수면의무대화’ 기법을 도입해 폐차장을 배경으로 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비트’와 창작공연 ‘바다의 소녀’, 한국 최초의 글로벌 창작발레 ‘발레심청’ 등 수상공연이 열린다.

한류붐의 원조인 케이팝(K-POP) 콘서트도 행사 기간 16회 이상 개최된다. 공연일정은 5월 12·19·25·31일, 6월 3·9·15·19·26일, 7월 5·14·21·27일, 8월 1·4·11일 등이다.

이밖에도 행사 93일 동안 매일 열리는 ‘국가의 날’을 비롯해 총 400여개 프로그램, 8000여회 이상 문화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박영대 조직위 제2사무차장은 “엑스포 관람객들은 전시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면서 국내외 최고수준의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직접 보고 즐기고 참여하게 된다”며 “명품 문화박람회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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