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한국의 대표주자들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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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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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옴(OMMM)과 인천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프랑스 최고의 아카펠라 그룹 옴(OMMM)과 한국대표합창단인 인천시립합창단이 한자리에서 만난다.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들은 아카펠라 실험실이다.”라고 평가를 받는 아카펠라그룹 옴(OMMM)과 인천시립합창단이 각각의 매력을 발산하며 색다른 조화를 선보이는 것이다.

인천시립합창단은 미국합창지휘자연합 50주년 기념연주에서 가장 한국적인 무대로 극찬을 받으며, 세계에 합창 한류의 바람을 불어넣었다.

2011년에는 미국의 유명대학합창단 및 지휘자들이 클리닉을 받으러 자비를 털어 차례로 인천을 방문하였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윤학원 예술감독이 KBS청춘합창단에 멘토로 활약하면서부터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눈에 띄게 높아져 매 공연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옴(OMMM)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카펠라그룹이다.

참신한 리듬에 대한 감각과 즉흥연주, 유머를 기반으로 프랑스 음악과 대중음악, 비트박스, 춤 그리고 코미디까지 포함된 연주를 선보인다. 이들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국제 아카펠라 대회에서 1등을 수상했으며,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비트박스 축제에서도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두 팀은 지난 2010년 프랑스 합창박람회에서 만난 후 서로의 음악에 깊은 인상을 받아 지금까지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각자의 음악성을 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카운터테너 정민호를 솔로로 내세워 신진작곡가 조성은의 아름다운 가곡을 선보인다. 이후 전임작곡가 우효원의 대표곡 ‘아! 대한민국!’으로 특유의 한국적이면서 정제된 합창을 들려준다.

옴(OMMM)은 루이 암스트롱의 곡을 멜랑꼴리하게 편곡한 ‘아름다운 세상(What a wonderful World)’, 동양적 스타일의 ‘그루브(Groove)’, 지구의 깊은 떨림을 표현한 ‘Just listen(그냥 들어라)’등 그들의 대표곡을 연주한다.

가장 독창적인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이라면 놓치지 않아야 할 명연주로 5월의 밤이 한층 더 아름다워 질 것이다.

공연일시 : 9일(수)~10일(목) 오후 7시 30분

공연장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관 람 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예매문의 : 엔티켓 1588-2341

관람연령 : 8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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