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산지검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 소속 A(44) 경사는 남부경찰서 생활질서계에 근무하던 지난해 7월에서 10월 사이 동부경찰서 관내 오락실을 대상으로 한 교차단속 기간에 오락실 업주에게 정보를 흘려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오락실과 단속 경찰관과의 유착관계를 끊기 위해 실시하는 교차단속도 실효성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은 부산지검 강력부가 지난 3월 전직 경찰관 출신 오락실 브로커 노모(50)씨 구속을 계기로 부산경찰청 소속 간부 등 경찰 2명을 수뢰 혐의로 구속 또는 체포한 것과는 별개의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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