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가 본사를 개방해 지역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행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농심은 매년 방문객수가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스낵과 음료 총 1만 2000여개·3000명 상당의 간식을 준비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우깡과 별따먹자·카프리썬 등으로 간식 패키지를 꾸렸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풍선아트 만들기·너구리 인형과 함께 폴라로이드 기념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후에는 농심 본사 도연관 1층 강당에서 어린이 영화 '장화 신은 고양이'가 상영된다. 어린이날 인파가 몰리는 극장을 벗어나 쾌적한 환경에서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어 행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한편, 농심은 어린이날을 맞아 본사 주차장을 무료로 지역민들에게 개방한다. 농심 본사를 비롯해 인근 보라매공원, 여의도공원 및 한강시민공원 등지를 찾는 가족 나들이객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매년 어린이날 주차장 전부를 무료 개방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매년 과자파티가 열린다는 소문은 이미 주부들과 아이들 사이에서 큰 화제"라며 "농심이 준비한 작은 정성이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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