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지난 2007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확정 이후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해 사내 전문가 중심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행사장 전력공급을 차질 없이 준비해 왔다.
행사장은 3중 전원을 구축했고 기타 시설과 숙소 등에서 2중 전원을 구축해 무정전 공급체계를 완비했다.
특히 전력공급 특별 지원예산 385억원을 투입해 공급설비 확충을 위한 선로를 신설했고 행사장 주변지역의 전력설비도 지중화했다.
여수시내 전역의 전주에 얽혀 있는 복잡한 통신케이블 등을 정비해 미관을 개선했고 전 설비에 대해 첨단장비를 도입 점검하고 1200여 개소에 대해 보강조치도 완료했다.
한전은 개막 전까지는 각종 점검과 개선, 기술지원 및 고객서비스 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폐막일까지 전력확보 상황실과 특별기동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사전 준비와 모의훈련을 통해 만일에 있을 재난과 재해에 대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중겸 사장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는 환경·해양자원 분야에서 우리나라 위상이 보다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무결점 전력공급으로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지원,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굳건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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