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4월 2일 자로 직군통합에 대한 노사 합의 후 마련된 자리다.
공단의 직군 통합은 일반직.기능직.상용직으로 나뉘어 있는 직군체제를 일반직으로 단일화하여 흡수 통합한 것이 주요 골자다.
기존 기능직은 일반직과 동일 급수 및 동일 승진단계를 적용하여 기능직의 승진 적체를 해소하고, 주차관리원 등 기존 상용직은 ‘일반직 9급’으로 직급이 신설돼 정부고시 최저임금으로 지급되던 일당제 급여가 개별 경력이 반영된 호봉제로 변경되어 임금 인상혜택을 받게 된다.
이로써, 근속연수와 상관없이 연 1,950만원(상여금 포함)의 임금을 받았던 상용직 근로자들은 호봉제로 전환하여 연 2,080만원(직원 평균 호봉인 8호봉 기준) 수준의 고정급여를 받게 됐다.
또한, 고정급여와 별도로 기존 정규직 직원에게만 적용되던 자녀학비수당, 가족수당, 기술수당 등 각종 부가혜택도 동일하게 주어진다.
박명호 이사장은 "직군통합은 지자체를 포함, 전 공공부문에 유례없는 획기적인 시책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며 "직원들의 만족도와 애사심이 높아져 차후 외부 고객들의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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