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학회, 치유의 물 ‘알칼리환원수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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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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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재 교수가 3일 한국물학회 학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물학회가 3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우리 몸에 유용한 대표 기능수인 알칼리환원수를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물 전문가로 꼽히는 국내외 석학들이 다수 참석, ‘알칼리환원수의 뛰어난 효능과 특성, 안전성’을 소개하는 내용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일본기능수연구재단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쿠니모토 호타 교수가 권위 있는 저널과 논문에 소개된 과학적 자료와 기초 응용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알칼리환원수의 의학적 안전성에 대해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타교수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후생성에서 1960년 대에 어떻게 ‘지속음용에 의한 위장증상 개선’ 효과를 인증 받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 실제 다양한 임상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 제 1의 기능수 전문가로 꼽히는 큐슈대학 시라하타 교수는 알칼리환원수가 소화불량, 위장장애, 만성설사 개선 등 대표적 효능 외에 산화적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는 암, 당뇨, 동맥경화 같은 심각한 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음을 발표했다.

한국물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연세대학교 이규재 교수는 “그간 뛰어난 효능에도 불구하고 루머와 편견 속에 폄하되어온 ‘알칼리환원수’의 효능과 안전성 논란을 종결 짓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알칼리환원수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저변 확대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칼리환원수는 기능수를 대표하는 물로 수돗물을 전기분해 할 때 음극측에서 생성되는 PH 7.5~10의 알카리성 전해수를 뜻한다.

우리 몸의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능으로 현재 미국, 일본, 뉴질랜드 등 선진국에서 ‘건강을 지키는 물’로 인식돼 활발하게 음용 중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최근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알칼리환원수에 대한 관심과 음용 사례가 다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7년 식약청에서 소화불량, 위산과다, 제산, 만성설사 개선 등 4개 효능을 공식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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