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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캐나다 글로벌TV 보도 화면 캡처] |
지난달 28일 미국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온라인판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캐나다 글로벌TV의 25일자 뉴스 방송에서 레슬리 로버츠 앵커가 소식을 전하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개 한 마리가 나타나 카메라를 응시한 뒤 사라지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방송 후 이 개는 ‘폭풍견(Stormy dog)’이라는 별명까지 붙으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단 2초간 방송에 출연한 이 개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SNS를 통해 ‘뉴스 테러개’로 패러디 사진이 퍼지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 영국와 호주 등 다른 영어권 국가들에도 소개되면서 계속해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 개는 뉴스 프로그램의 일기예보를 담당하고 있는 기상캐스터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버츠 앵커는 방송사고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방송을 진행하며 일기예보로 화면을 넘기기 전 사고에 대해 짧은 설명과 함께 기상캐스터 소유의 개라는 사실을 시청자들에게 알리며 재치 있게 상황을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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