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구리시체육관에서 개최된 ‘효 사랑나눔 한마당 어버이날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의 가슴마다 곱게 만들어진 카네이션이 달려 있다.
이 카네이션은 구리실버인력뱅크 종이비행기봉사단 노인전문봉사단원들의 작품이다.
종이비행기봉사단은 구리실버인력뱅크에서 지난해 6~11월까지 종이접기 교육 심화과정을 마친 노인들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구리시의 의뢰로 지난달 5~27일까지 3주간에 걸쳐 어버이날 행사에 사용되는 카네이션 1000개를 제작, 이날 행사에 참가한 노인들의 가슴에 일일히 달아줬다.
특히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한유선 종이접기 강사는 매주 화요일마다 효심요양원에서 봉사단과 종이접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토요일에는 무료로 종이접기 강의를 펼치고 있다.
이번 어버이날 카네이션 봉사활동도 직접 기획하고,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는데 정성을 쏟았다.
종이비행기봉사단은 앞으로도 노인들이 새로운 전문봉사자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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