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곡물가격 안정화로 2분기부터 영업이익 개선" 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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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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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012년 곡물가격은 지난 하반기부터 하향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에 지난 하반기 구입 곡물이 원가에 반영되는 2분기부터 원가율이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1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나연 한화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실적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매출 1조7104억원, 영업이익 137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2%, 2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1192억원)을 상회했다”며 “매출 상승 요인은 라이신의 판가가 여전히 높게 유지됐고 선물세트 판매증가로 가공식품사업부의 매출액 및 평균판매단가(ASP)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나연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당사추정치를 상회한 주요 이유는 생명공학부문 라이신 원재료비가 전년동기 대비 하락하면서 매출이익이 상승하였다는 점과 사료부문 해외사업에서 가격 인상과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기능성 첨가제인 라이신과의 사업 시너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동사의 하반기 라이신의 판가하락이 예상되지만 증설효과로 외형 성장은 견조할 것”이라며 “돼지 소비량의 증가로 사육 가축수의 증가뿐 아니라 가축당 수율을 올리기 위해 배합사료의 라이신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급량 증가뿐 아니라 시장의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큰 폭의 가격 하락은 없을 것”이라며 “예상보다 사료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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