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한화證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4일 우리금융에 대해 최근 수익률이 저조했던 이유는 건전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나 동사는 업종 평균 기업가치(Valuation)를 크게 하회하고 있어 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반영돼 있으며 대손비용에 대한 보수적인 가정은 수익예상에 반영했고 올해 대손비용이 감소하는 국면으로 판단하고 있어 경쟁은행들과의 대손비용 차이로 인한 펀더멘털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400원을 유지했다.

심규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1분기에 연결순이익 6686억원을 시현하여 전분기 대비 87.6% 증가했다”며 “전분기에 비해 연결순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비이자이익이 증가했고, 판관비와 대손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규선 연구원은 “이자이익은 1조 8,621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했는데, 순이자마진(NIM)이 2.54%로 전분기에 비해 2bp 상승해 순이자마진(NIM)을 방어했기 때문”이라며 “비이자이익은 하이닉스 지분매각이익 2204억원이 발생하여 전분기에 비해 60.7%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심 연구원은 “대손비용은 4337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5.6% 감소했고, 성동조선 관련 추가 충당금은 없었다”며 “풍림산업에 대해서는 1분기에 300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했고, 기존 충당금 잔액은 3200억원이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우리금융의 1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과 부합하였다”며 “비이자이익은 예상을 8.7% 하회했지만, NIM 이 예상보다 높아 이자이익이 예상을 2.5% 상회했고 판관비와 대손비용은 모두 예상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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