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항공, 5일 연속 '껑충'…2분기 수요 증가 전망 덕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04 09: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대한항공이 5일째 껑충 뛰어 올랐다. 1분기 악화된 수익성은 2분기 수요 증가에 따라 개선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4일 오전 9시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950원(2.08%) 오른 4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강세가 5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중이다. UBS와 신한금융투자, 교보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날 강세는 2분기 수요 증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이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분기부터는 실적개선이 뚜렷해질 것"이라며 "항공화물부문이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고 장거리 여객노선도 이전의 수익성을 되찾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는 세계경기 회복과 함께 한미 FTA발효, 런던올림픽 등으로 인해 항공운송산업 여건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은 이미 반영됐지만 2분기 이후 여객과 화물 수요 회복에 대한 기존 전망을 바꿀 필욘 없어 보인다"며 "특히 대한항공 주가는 지난 3월 이후 20% 하락하며 이미 실적 우려를 반영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지금은 2분기 이후 내국인 여객과 화물 수요 회복 가능성에 주목할 때라는 설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