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정밀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200원(2.19%) 오른 5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 3월26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도달을 시도중이다. 키움증권과 UBS, 하나대투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이번 강세는 실적 개선 기대감 덕분이다.
서영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석유화학 시황의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1%, 76.2% 증가한 3577억원, 2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했다.
2분기 이후에는 부문별 성수기와 대규모 증설 영향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 연구원은 “2분기는 염소·셀룰로스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로 1분기를 상회하는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2분기 토너증설·4분기 메셀로스와 애니콧(Anycoat)의 증설 등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전자재료부문의 턴어라운드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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