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농무부, 광우병 관련 목장 2곳 격리조치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미국 농무부가 캘리포니아 중부 목장의 젖소가 광우병에 감염된 것과 관련해 두 곳의 목장을 격리조치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CNN은 지난 달 광우병 감염 젖소가 발견된 목장은 즉시 격리됐고 이와 밀접한 연결을 맺고 있는 또 하나의 목장이 추가 격리됐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미 농무부는 두 목장에서 광우병 위험이 있는 소가 있는 지를 조사 중에 있으며, 광우병 감염 젖소가 10년 전에 사육됐던 농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다.

한편 농무부 당국자들은 문제의 소가 두 마리의 새끼를 출산한 사실을 밝혀냈으며 이 가운데 한 마리는 사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캘리포니아 이외 지역의 농장에 있는 것으로 밝혀진 나머지 한 마리는 광우병 음성으로 판정, 안락사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방문조사를 벌이고 있는 한국정부의 광우병 조사단은 이날 캘리포니아 주의 가축 부산물처리시설(렌더링센터)을 찾아 소 처리실태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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