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낮까지 이와테(岩手)현 야마다마치(山田町)의 24시간 강우량은 345㎜에 이르렀다.
이 지역 관측사상 최다치로, 평년 5월 24시간 강우량의 약 3배다.
홋카이도의 노보리베쓰(登別)시에는 24시간 동안 313㎜, 미야기현 게센누마(氣仙沼)시에는 224.5㎜의 비가 내렸다.
한꺼번에 비가 퍼붓자 곳곳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렸다.
흙더미가 덮친 이와테현 야마다마치 오리카사(織笠)지구의 임시주택에선 이재민 25명이 이날 새벽 피난 권고를 받았다.
대지진 피해 지역인 이와테현 가마이시(釜石)에 사는 이재민들도 이날 새벽 피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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