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아이들과 둘러 앉아 3시간께 야구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장한빈 어린이는 김 총리에게 "할아버지는 꿈이 뭐였어요?"하고 묻자 "어릴 때는 선생님 되는 게 꿈이었는데 열심히 하다보니 지금은 국무총리가 됐다"고 답하며 격려했다. 장한빈 어린이는 직접 '장래희망 대통령'이라고 만든 명함을 주변 직원들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경기를 관람하며 김 총리는 옆좌석 뿐만 아니라 주변 아이들과 귓속말을 나누고 같이 사진촬영을 했다.
이날 프로야구 관람은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부모와 떨어져 생활할 수밖에 없는 복지 시설의 어린이들이 위축되지 않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모든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국민 모두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모든 어린이가 끊임없는 열정으로 희망하는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서 각자 원하는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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