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캐나다 1분기 2억1000만원 적자 발생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에어 캐나다가 1분기에 2억1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4일(현지시간) CBC방송은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 캐나다의 이 같은 적자 규모는 지난 해 같은 기간 1천900만 달러를 크게 능가하는 것으로 항공 연료비 상승과 노사분규 등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회사 신용평가의 척도로 여겨졌던 현금 보유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억3500만 달러 많은 22억5000만 달러로 나타나 추가 신용 하락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고 방송은 밝혔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지난 3월 에어 캐나다의 현금보유 수준이 15억 달러 이하로 떨어질 경우 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이에 비해 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지난 달 에어 캐나다의 신용등급을 B3에서 Caa1으로 낮추면서 채무 조건 불이행 가능성을 지적했다.

무디스는 에어캐나다가 오는 2014년 신규 도입 보잉 787기 대금 지불과 연금 적자 해결에 40억 달러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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