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軍, 반군 시위자 300명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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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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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이집트 군당국이 지난 4일 수도 카이로에서 발생한 유혈충돌 가담자 수백명을 구금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을 비롯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 변호사 라기아 오므란씨는 전날 카이로 국방부 청사 주변에서 유혈충돌이 발생한 이후 여성 18명 등 300명 이상이 구금됐다고 밝혔다.

이집트 군검찰 관계자는 군부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와 진압 군인 간 충돌에 연루된 179명을 구금하라고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금자 수는 지난 2월 호스니 무라바크 전(前) 대통령 퇴진한 이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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