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이웃단지와 동·평형별 관리비 비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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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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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정보시스템 개편… 관리업자 선정 전자입찰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앞으로 아파트 관리비가 단지·동·평형별 등 다양한 유형별로 제공됨에 따라 이웃 단지와 관리비를 비교하는 등 아파트 관리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주택관리업자 선정 시에는 전자입찰시스템이 구축돼 비리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2009년 9월 구축한 이 시스템(www.k-apt.net)은 현재 해당 아파트 단지 관리비를 매월 인터넷상에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아파트 단지별로만 공개되고 상세한 관리비 비교·검색이 제약됐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국토부는 관리비를 단지별 외에도 동·평형별로 공개하기로 했다. 현재 28개 항목으로 분류된 관리비 공개항목으로 48개 항목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주택관리업자나 각종 공사업체 선정 시 전자입찰시스템을 도입해 입찰 전과정을 공개하도록 했다. 현재에는 비전자적 방식을 사용해 입찰 과정에서 비리나 입찰담합 등의 부작용 발생 우려가 컸다.

아파트 관리업자에 대한 입주민 만족도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정기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가 공개된다.

내년부터 아파트 입주민은 1년에 한번씩 이 시스템에 접속해 아파트 관리수준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해당 단지 서비스 만족도 점수를 지역별 평균 점수와 비교 가능하게 된다.

국토부는 9월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달 동안 시범운용을 거친 후 올 12월부터 본격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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