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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미국PGA투어 ‘루키’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이 시즌 첫 ‘톱10’에 들 발판을 마련했다.
노승열은 6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퀘일할로GC(파72)에서 열린 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재미교포 리처드 리(25)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잡았다.
노승열은 선두에 6타 뒤져 역전우승까지는 힘들 것으로 보이나 최종라운드에서 2∼3타를 줄이면 10위안 진입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승열은 올해 출전한 투어 13개 대회에서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선두는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웹 심슨(미국)이다. 그 뒤를 리안 무어, D A 포인츠가 1타차로 따르고 있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다. 선두와 2타차로 최종일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0위다.
배상문(26· 캘러웨이)은 이날 5오버파를 친 끝에 합계 1언더파 215타의 공동 60위로 처졌다. 강성훈(25· 신한금융그룹)은 미켈슨과 같은 3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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