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오남초등학교에 다니는 김드림(가명)양에게 올해 어린이날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됐다.
김양은 어린이날이 지난 5일 청와대를 방문,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도 만나고,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받았기 때문이다.
김양은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를 만나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큰 꿈을 가져 달라”고 격려했다.
드림스타트센터는 드림스타트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대하면서, 오빠와 단둘이 사는 김양에게 지원을 시작했다.
지역아동센터와 연계, 학습을 지원하고,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면서 미래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김양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김양의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을 연계해 주고, 북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서는 예쁜 옷도 선물했다.
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힘든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힘을 합쳐 아이들이 꿈을 갖고 힘껏 날 수 있도록 계속 날개를 달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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