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에 출연하는 조쉬 브롤린의 영화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맨 인 블랙3’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은 조쉬 브롤린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유는 바로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는 영화 ‘올드보이’의 주연을 맡았기 때문이다.
조쉬 브롤린은 이미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호연을 펼쳐 새로운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영화 ‘맨인블랙3’에서도 그는 케이(토미 리 존스)의 20대 모습을 연기해야 했다. 베리 소넨필드 감독은 “영화에서 그냥 토미 리 존스의 젊은 시절을 흉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단히 노력을 필요한 연기다”면서 연기력을 칭찬했다.
하지만, 조쉬 브롤린은 영화 ‘올드 보이’ 촬영 때문에 긴장하고 있었다. 조쉬 브롤린은 “영화는 올 10월부터 들어갈 것 같은데, 박찬욱 감독의 ‘올드 보이’는 작품 그 자체로 완벽하다. 아직 촬영은 하지 않았지만 긴장되고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쉬 브롤린은 ‘올드 보이’ 촬영을 위해 LA에서 박찬욱 감독과 만남을 가졌다.
한편, 영화 ‘맨인블랙3’는 7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가졌다. 주연배우 윌 스미스, 조쉬 브롤린, 감독 베리 소넨필드이 참석했다. 이들이 한국에서 첫 월드프리미어를 시작한 것은 한국영화시장의 규모가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24일 개봉.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