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 1Q 영업익 72억원… 전년比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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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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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특수 후육관 전문기업 스틸플라워는 7일 2012년 1분기 영업이익 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0% 증가했다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기간 매출 781억원, 순이익 42억원으로 각각 76%, 68% 늘어났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전세계 고유가에 따른 후육강관 수요증가와 순천공장 캐파증설에 따른 90% 이상의 가동률확보 등이 스틸플라워의 성장세로 직결됐다며 특히, 유가 상승세와 더불어 메이저 석유회사로부터 후육강관 제품 중 송유관 및 해양구조용 강관 제품 수요 증가가 판매단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재료인 후판 가격의 하향 안정화 추세는 제품가 상승기조와 맞물려 마진율 향상을 이끌었으며, 제품의 평균가격은 전방시장이 가장 좋았던 지난 2009년 대비 90%에 가까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3월말 기준 동사의 수주잔고는 7만톤 이상으로 원화로 산정 시 1250억원 규모에 이른다"며 "현재 전세계 오일 메이저들의 오일 개발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그동안 글로벌 EPC업체들과의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만큼 신규 초대형 오일프로젝트 참여 가능성도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방시장 호조에 맞춰 순천공장 캐파증설로 생산여력도 충분한 만큼 전세계 후육관 수요증가에 따른 최대 수혜기업으로 지속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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