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스윙 스테이트 대선 결과 예측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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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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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미국) 송지영 특파원= 4년 만에 한번씩 열리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특정 정당 후보에 표를 몰아주기 보다는 선거마다 인물과 이슈에 맞게 후보를 고르는 미국의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에서 올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다. 이 지역 선거 결과에 따라 대통령이 보통 결정되기 때문이다. 나머지 대부분의 주들은 선거마다 공화당과 민주당을 밀어준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대선을 6개월 남긴 지금 할 수 있는 답은 오로지 ‘미지수’다. 전혀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보통 선거가 열리기 직전 1년간의 경제 상황으로 결정될 때가 많은 데 현재 경제 상황이 뭐라 단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즈는 “버지니아, 네바다, 아이오와,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뉴햄프셔, 콜로라도, 위스콘신, 오하이오 등 대표적인 9개 스윙 스테이트가 11월 대선에서 누구를 선택할지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이들 지역 대부분 실업률 등 경제 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꼭 좋다고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권자들이 전자로 생각하면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이 재선될 가능성이 높고, 후자에 더 무게를 실으면 공화당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뽑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난 4년전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 9개 스윙 스테이트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하며,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경제가 확연히 좋아지기 전까지 유권자들은 경제가 나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은 오바마 대통령이 불리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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