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사회기부액 14조4000억 넘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공익자선산업이 크게 발전, 2011년 총 기부액이 800억 위안(한화 약 14조 4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궈신(国新)자산관리회사가 주최한 중국공익자선사업혁신 및 발전에 대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중국 민정부(民政部)는 중국 자선사업이 장족의 발전을 거두었으며 기부규모도 확대, 2011년에도 최소 800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중궈징지왕(中國經濟網)이 7일 보도했다.

리리궈(李立國) 민정부 부장은 정부와 전 사회의 공동노력으로 중국자선사업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1년 사회단체 수가 45만7500개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그 중 기부 및 자선관련 단체가 상당수를 차지, 자선사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자선사업발전에 따라 기부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2008년 1000억 위안을 돌파한 이후 2009년에는 540억 위안, 2010년에 다시 1000억 위안에 달했고 2011년에도 800억 위안을 넘은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국자선사업이 양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것은 사실이나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걸음마단계에 머물고 있다며 자선관련 의식수준 개선, 관련법규 및 정책제정, 자선사업관리감독 기구 구축 등 여전히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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