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천일염 요리축제 한마당"

천일염 세계화를 위한 '천일염 요리경연 행사' 개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정부가 천일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요리축제를 개최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일산 킨텍스 ‘KFS 2012’ 행사장에서 '천일염 요리경연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리경력 15년 이상의 국내외 요리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국내산 천일염을 주제로 다채로운 요리들을 선보인다. 천일염의 우수성과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경연에는 국내 요리사 10인과 외국인 요리사 10인이 출전하여 국내산 천일염을 주제로 다양한 전채요리와 메인요리 및 외국산 소금을 활용한 시식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부대 행사로는 국내·외 유명 쉐프 2인이 공동 진행하는 라이브 쿠킹 퍼포먼스인 ‘천일염 쿠킹쇼’를 비롯 ‘천일염 비빔밥 체험’, ‘세계 명품소금 시식체험’, ‘천일염 퀴즈열전’ 등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행사 진행된다.

특히 대한민국 천일염과 프랑스 게랑드 소금 및 이탈리아 코마치오 소금 등 세계 명품소금을 한 자리에서 비교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천일염 발전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들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지 3년 동안 천일염이 가진 가치와 부가가치를 높이는 노력들이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이루어져 왔으나 아직 미흡한 실정에 있어 국내외 요리사, 소비자 등을 위해 천일염 요리 경연 한마당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식품에 있어 가치 기준인 맛을 표현하는 천일염을 활용한 요리 품평회를 통해 전문요리사, 음식 평론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고 참여할 수 있는 요리경연 형식의 행사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천일염의 우수성 홍보 및 소비자 신뢰제고, 천일염의 세계화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