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안타-볼넷-도루 모두 기록

  • <MLB>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안타-볼넷-도루 모두 기록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21번째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필립 험버를 상대로 안타를 치며 4경기 연이어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서 치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서 우익수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서 복귀한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치면서 올시즌 타율을 '2할1푼5리(79타수 17안타)'에서 '2할2푼(82타수 18안타)'으로 높였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의 첫 타석서 바로 안타를 쳐냈다. 2회 무사 2루 상황에 험버의 슬라이더(89마일, 143㎞)를 쳐내며 우익수 방향 안타를 친 것이다.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한 추신수는 브랜틀리 타석서 도루도 성공하며 이날 맹활약의 시작을 알렸다. 결국 무사 2-3루 상황을 만든 추신수는 케이시 코치먼의 내야 땅볼에 맞춰 홈을 밟으며 득점을 더했다.

추신수는 3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볼넷을 고르며 소속팀의 대규모 득점 기회를 이끌었다. 결국 추신수는 코치먼의 2타점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또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이후 4회와 7회에 나왔지만 각각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3회에 5득점하며 8-2로 앞서 나갔고, 결국 이날 1차전서 시카고를 8-6으로 제압했다. 또한 2차전에서 3-2로 이기며 하루에 2승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차전에서는 대수비로 9회초 출전해 타격 기회는 잡지 못했다.

이날 2연승을 포함 3연승을 거둔 클리블랜드는 16승11패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선두를 고수했다.

[사진 = 추신수, O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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