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농어촌 전원학교 211개교 추가 선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2012년도 농어촌 전원학교 211교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2010년과 2011년도에 선정된 78개교를 포함해 전원학교는 총 289개교가 운영된다. 이는 면 지역 전체 초중학교 2296개교 중 12.6%에 해당한다.

농어촌 전원학교 사업은 농어촌 면 지역 초·중학교를 선정해 자연친화적 교육환경 및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운영되던 농어촌 연중돌봄학교와 전원학교의 사업내용을 통합했다.

전원학교 중 공모형은 초등학교 122개교, 중학교 74개교 등 총 199개교로 학생규모별로 4000만~6000만원까지 1년간 지원받는다.

지정형의 경우, 올해 15개교(초13·중2)가 지정돼 내년부터 연 3000만원씩 3년간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농어촌 전원학교 사업비는 학생 특성 및 지역여건 등을 고려한 학력증진, 특기·적성계발, 맞춤형 돌봄 등의 프로그램 운영에 자율적으로 배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