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가정 양립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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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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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거주 경력 1년 이상 30대 이상이면 지원 가능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육아나 가사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구직자에게 공공부문 시간제 일자리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전문직 직종 경력단절 여성 중 전일근무가 어려운 주부와 퇴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서울 나눔일자리’에 참여할 여성구직자 254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참여자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서울시내 18개 노인복지관에 배치돼 △요가지도 △노래지도 △포켓볼지도 △미술치료 △웃음치료 △단전호흡 △종이접기 등 노인대상 교육과 취미, 운동프로그램 진행요원으로 일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0일~18일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job.seoul.go.kr) 또는 서울시 산하 18개 노인복지관을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격은 서울시 거주자로 실무경력 1년 이상 전문분야 경력자 중 30대 이상 퇴직자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거쳐 오는 25일 최종선발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근무는 주15시간~30시간, 1일 6시간 이내로 참여자와 노인복지관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최저임금은 시간당 6000원이고 4대 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된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정책관은 "전문지식을 보유한 여성들의 자아실현은 물론 가정경제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정규노동시장 참여를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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