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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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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해양부와 국제해사기구(IMO)는 오는 14~18일 제주 KAL호텔에서 런던의정서 아시아·태평약 지역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런던협약은 현재 87개국, 런던의정서는 41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3년과 2009년에 각각 런던협약과 런던의정서에 가입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당사국회의 의장 유첸(중국), 합동과학그룹의장 홍기훈박사(한국해양연구원), 사무국장 에드워드 클리블런(네덜란드)을 비롯해 런던의정서 당사국·비당사국, 국제해사기구, 국제항만협회 등에서 온 150여명의 해양환경관련 고위공무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런던의정서 규정, 준설토 관리 및 활용 등을 부제로 연안관리와 폐기물 처리에 대한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또 아태지역 런던의정서 미가입국의 가입 유도로 지역해양환경에 대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워크숍 종료 후에는 12일 개막하는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를 둘러볼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여수엑스포와 함께 열려 우리나라가 해양환경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폐기물 해양투기 제로화 달성을 통해 국민 건강 보호와 국제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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