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주가 ↓" 삼성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삼성증권은 10일 LG유플러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800원에서 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송이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이는 일회성 비용 인식에 따른 것"이라며 "주된 일회성 요인에는 휴대폰 보조금 지급관련 공정위 과징금(30억원)과 매출채권 처분손실(375억원) 등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중심의 가입자 증가로 매출의 양적, 질적 개선이 모두 이뤄졌고 마케팅 비용이 같은 기간 2.1% 소폭 감소하는 등 영업상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그는 "통신사별로 1분기 중 SK텔레콤과 KT의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는 요금인하와 매출할인 요금제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 4.6% 하락한 반면 LG유플러스는 6.8% 상승했다"며 "LTE 시장에서의 선제적인 경쟁우위 확보로 하반기 경쟁이 다소 격화된다 하더라도 LG유플러스의 펀더멘털 개선흐름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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