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산악로 매장에서 '신규 매출 증대' 노린다

하남 검단산에 400평 규모 스포츠 복합매장 오픈<br/>20~50대 타깃 소비층 공략 계획

LG패션 검단산 스포츠 복합매장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LG패션이 경기도 하남의 검단산에 대형 스포츠 복합매장을 선보인다.

LG패션은 오는 11일 검단산에 국내 산악로 매장 중 최대인 400평 규모의 대형 스포츠 복합매장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LG패션 검단산 스포츠 복합점은 LG패션의 스포츠 및 아웃도어 부문 전 브랜드를 한데 모은 것이 특징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를 비롯해 헤지스골프·닥스골프 등 골프웨어 브랜드. 헤지스스포츠·버튼 등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를 총 망라했다.

검단산은 서울 및 수도권 거주 산악인을 중심으로 연간 120만 명 가량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패션은 이번 검단산 스포츠 복합점 오픈으로 서울 강동·경기 하남·구리·남양주 등 200여 만명의 잠재고객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산악·레저 인구의 증가로 등산로 인근 관련 매장의 매출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등산·트레킹 등 스포츠를 즐기는 20~50대 고객들을 주 타깃 고객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LG패션 이종호 상무는 "등산을 비롯한 레포츠 문화의 핵심으로 부상한 지역에 오픈하는 LG패션 검단산 스포츠 복합매장은 라푸마를 비롯한 당사 스포츠 브랜드에 보다 전문성이 가미된 브랜드 이미지를 덧입히는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