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군악대로 구성된 윈드 오케스트라 60명이 11일 열릴 개막식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
해군군악대로 구성된 윈드 오케스트라 60명이 11일 열릴 개막식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올 상반기 세계 최대의 축제인 여수엑스포가 11일 저녁 빅오(Big-O) 해상무대위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에앞서 엑스포 현장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개막식 리허설이 시작됐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강동석 위원장은 “12일 개장을 축하하는 개막식을 11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50분동안 열고, 93일간의 축제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식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 BIE의장 사무총장을 비롯, 104개의 참가국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인사 24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빅뱅, 2NE1, 아이유등이 K-pop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국내외 다수의 한류팬들이 이번 개막식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엑스포 가운데 세계 최초로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이번 개막식은 여수엑스포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공감할 수 있도록 대규모의 해상 공연과 퍼포먼스가 이뤄진다.
스카이타워는 뱃고동 음색을 자랑하며 개막을 알리고, 각종 퍼레이드와 오케스트라, 전통공연, K-pop 도 어우러져 흥겨움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꿈꾸는 바다’라는 주제의 개막식 공연은 오후7시부터 시작돼 총 4부로 진행된다. 식전행사에서는 30분간 해양음악제가 열린다. 윈드오케스트라 60명이 ‘선원과 바다의 노래’, ‘봄의 왈츠’, ‘바다교향곡’등을 연주하며 개막식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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