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오사카에 본사를 둔 회사 '로토제약'을 협박한 혐의로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모임' 전 간부 A씨 등 4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오사카부 경찰청 수사4과는 지난 3월 이 회사에 찾아가 김태희를 광고모델로 쓴 이유를 따져 물은 뒤 답변하는 장면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고 이메일 답변을 강요했다고 전했다.
앞서 로토제약은 김태희를 기초화장품 '유키고코치' 새 광고 모델로 캐스팅했다가 우익단체로 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런 반발에 2월 21일에 도쿄에서 열린 CF발표회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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