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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누적 탑승객 1000만 번 째 탑승의 행운을 차지한 하네다 아이코씨가 일본 나고야~김포편의 기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주항공)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이사 조재열)이 국내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누적탑승객 1000만명 돌파라는 새로운 항공사(史)를 썼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첫 취항이후 연평균 여객수송 신장률 64.7%를 기록하며 취항 5년11개월 만인 5월10일 오후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취항을 시작해 △1년 5개월 만인 2007년 11월 100만명 △1년 1개월 만인 2008년 12월 200만명 △9개월 만인 2009년 9월 300만명 △7개월 만인 2010년 4월 400만명 △5개월 만인 같은 해 9월 500만명을 넘어선 후, △5개월 만인 2011년 2월 600만명 △4개월 만인 같은 해 6월 700만명 △4개월 만인 같은 해 10월 800만명 △3개월 만인 올 1월 900만명을 달성한 이후 △다시 3개월여 만인 5월10일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취항이후 누적탑승객 500만명을 돌파한 2010년 9월까지는 4년 3개월이 걸린 반면, 500만명에서 1000만명까지는 불과 1년 7개월여가 소요돼 제주항공의 급속한 성장속도를 보여줬다.
누적탑승객 1000만명은 국내선 탑승객 8,208,839명, 국제선탑승객 1,791,161명의 분포를 보였으며, 2011년 7월 국제선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고 지난 5월7일에는 한일 노선에서 100만명을 돌파했다.
5월10일 오후 1시 현재, 국제선 노선별 탑승객수는 일본노선 1,043,245명을 비롯 태국노선 345,554명, 필리핀노선 189,390명, 홍콩노선 198,285명, 베트남노선 7,750명을 기록했으며 그 외 부정기노선에서 6,937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5월10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에서 1000만번째 탑승객 축하행사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11시40분 일본 나고야를 출발해 오후 1시40분 김포공항에 도착한 7C1681편의 1000만번째 탑승객과 함께 축하행사를 가졌다.
김포국제공항 도착장에서 1000만번째 탑승객을 기다리고 있던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10명이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해당 노선 2인 왕복항공권과 빅뱅 래핑항공기 모형을 증정했다.
또한 누적탑승객 1000만명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10명의 객실승무원이 ‘10000000’이란 8개의 숫자와 ‘돌파’란 2자의 단어를 각각 1개씩 들고 1000만번째 탑승객과 함께 기념촬영을 실시하는 등 자축행사를 갖기도 했다.
▲1000만명 돌파기념 빅뱅 래핑항공기 모형 1000대 배포 이벤트
제주항공은 이번 누적탑승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최근 제주항공과 모델계약을 맺은 K-POP 스타 빅뱅의 얼굴이 새겨진 빅뱅 래핑항공기 모형 1000대를 특별제작해 소비자에게 나눠준다.
우선, 제주항공 페이스북(www.facebook.com/funjejuair)에서 5월25일까지 1000만 돌파 축하댓글을 달고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빅뱅 래핑항공기 모형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당첨자는 6월30일 제주항공 페이스북에서 발표한다.
또 5월11일부터 18일까지 제주항공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에서 좌석번호를 추첨해 빅뱅 래핑항공기 모형을 선물로 준다.
한편, 5월15일부터 6월15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김포~나고야, 인천~나고야, 인천~호찌민 노선 왕복항공권을 5월31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예약하는 빅뱅 플라이트 항공권을 판매한다.
1000만명 돌파기념 빅뱅 플라이트 항공권은 나고야 상품은 199,000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별도), 호찌민 상품은 299,000원에 특별 할인판매하며, 빅뱅 래핑항공기 모형을 선물로 준다.
제주항공은 5월 현재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과 △인천~오사카(주7회), 인천~나고야(주7회), 인천~후쿠오카(주7회), 김포~오사카(주7회), 김포~나고야(주7회), 제주~오사카(주5회) 등 일본 6개 노선 △인천~방콕(주7회), 부산~방콕(주7회) 등 태국 2개 노선 △인천~마닐라(주7회)의 필리핀 1개 노선 △인천~호찌민(주7회)의 베트남 1개 노선 △인천~홍콩(주7회), 부산~홍콩(주3회) 등 홍콩 2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에 인천~칭다오(靑島, 주7회) 노선의 중국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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